조합 선정한 안전진단기관 정밀안전점검…'A등급' 받아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첫 입주 단지인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가 이달 말 입주한다고 28일 밝혔다.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는 개나리 4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5개 동, 499가구 규모다. 2019년 2월 착공해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조합, 시공관계자, 외부안전진단기관이 함께 단지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2022.04.28 sungsoo@newspim.com |
단지는 진선여중, 진선여고, 대치동 학원가, 선릉역, 이마트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입주민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월패드를 이용해 날씨, 교통, 영화 등 일상생활 정보와 HDC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으로 조명, 난방, 가전 등에서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이 선정한 외부 안전진단기관의 정밀안전점검을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약 1개월간 수행했다. 조합원 및 수분양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입주 일정에 차질이 없게끔 하기 위해서다.
도면 검토부터 5개 모든 동의 비파괴 검사를 실시했다. 비파괴검사는 제조 분야에서 공작물, 부재, 구조물 등을 파괴하지 않고 완전성이나 표면상태, 균열 등을 검사하는 방법이다.
건물의 압축강도, 피복두께 확인을 위해 철근 탐사를 실시했고 수직 및 수평변위 등을 세밀히 점검해 구조물 안전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종합평가 등급은 A급으로 판정됐다.
김영식 조합장은 "조합원들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조합이 직접 안전진단기관을 선정해 정밀점검을 해보자고 조합원들을 설득했다"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조합 한분 한분 모두가 안심하고 입주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강남 센트럴 아이파크는 강남의 핵심 입지이자 우리 회사의 올해 첫 입주 단지로 의미가 크다"며 "입주 후에도 안전과 품질에 대한 염려가 없도록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며, 강남에서 아이파크 가치와 경쟁력이 유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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