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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김효주, 첫날 선두...김아림 3타차 공동5위

기사입력 : 2022년04월28일 18:24

최종수정 : 2022년04월28일 18:25

[포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시즌 첫 메이저 대회 1라운드에서 LPGA파 김효주가 단독선두, 김아림은 3타차 공동5위에 포진했다.

김효주(27·롯데)는 28일 경기도 포천시 일동레이프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제44회KLPGA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쳤다.

첫날 단독선두를 차지한 김효주. [사진= KLPGA]

첫날 7언더파 65타를 써낸 김효주는 2위(6언더파) 김희지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가 됐다.

이날 김효주는 첫홀인 1번(파4)홀에서부터 버디를 시작했다. 이후 6번(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효주는 후반들어 4연속 버디로 순위를 급상승시켰다. 11번(파4)홀에서부터 12(파5)번, 13번(파3), 14번(파4)홀에서 버디를 낚은 그는 마지막홀인 18번(파3)에서 다시 버디로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김효주의 캐디는 두 살 터울의 친언니 김주연씨가 맡았다. 이에대해 김효주는 "걱정반 기대반했다. '언니랑 잘 맞는거 같아? 언니 내가 이 대회를 왜 나왔겠어 당연히 우승하러 나왔지'라고 말하며 재밌게 쳤다. 우승에 대한 생각이 없지는 않지만 남은 대회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친언니가 캐디를 한 건 처음있는 일이다.

지난 17일 스폰서 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5승을 작성한 김효주는 당시 기억에 대해선 "10년간 나간 대회에 들어가서 (이제) 우승을 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5언더파 공동3위에는 김수지와 박혜준, 4언더파 공동5위엔 역시 LPGA에서 뛰는 김아림과 함께 이예원, 하민송이 자리했다.

김수지는 "겨울동안 체력 훈련을 많이 했고 쇼트아이언과 쇼트게임 위주로 연습했다. 바꾸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다른 메이저 대회도 좋지만 이 대회는 전통 있는 대회라서 더 욕심난다. 여기서 우승하면 정말 너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에게 답례하는 김아림. [사진= KLPGA]

김아림은 "KLPGA 무대에 뛰는 것은 처음이다. 국내 갤러리들을 보니 좋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면 많은 국내 무대에 뛰고 싶다"라고 밝혔다.

뒤를 이어 공동8위에는 박민지와 이소미, 조은혜, 배소현, 고지우, 김희준, 배수연,이승연 등이 자리했다.

지난 시즌 6승을 써낸 박민지. [사진= KLPGA]

지난시즌 6승을 휩쓴 박민지는 첫날을 끝낸후 밝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는 "올해들어 69타를 친 것은 처음이다.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에 걸린 그는 그동안 후유증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은 버디5개와 보기2개로 3타를 줄였다.

올해 시즌 첫승을 올린 유해란과 박지영은 '디펜딩챔피언'인 박현경,과 김해림, 서연정, 이다연, 권서연 등과 공동30위(1언더파)에 자리했다.

공동48위(이븐파)에는 김재희, 송가은, 공동62위(1오버파)에는 이정은6, 임진희, 윤채영 등이 기록했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엔 이 대회엔 팬클럽 등 많은 갤러리가 모였다. KLPGA 측은 1500여명의 관중이 경기를 지켜봤다고 추산했다. 

해외파 김효주조에 몰려든 수많은 갤러리.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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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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