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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현장] 송가은 "첫 팬사인회, 응원에 힘 낼께요"

기사입력 : 2022년04월28일 13:48

최종수정 : 2022년04월28일 13:53

[포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송가은의 표정은 밝았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이자 4번째 대회인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이 28일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문을 열었다.

[포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밝은 표정으로 포즈를 취한 송가은. 2022.04.28 fineview@newspim.com

대회장은 메이저 대회인 만큼 많은 갤러리들이 몰렸다. 지난 2번째 대회부터 유관중 입장을 허용한 KLPGA는 올시즌 처음으로 팬사인회를 열었다. 송가은(22·MG새마을금고)도 그중 하나다.

지난해 루키로 신인상을 수상한 송가은은 자신감을 표했다.
첫날을 이븐파(버디2개, 보기2개)로 끝낸 송가은은 "코스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다. 페어웨이도 넓어서 좁은 홀도 있지만 거의 넓은 편이어서 쉽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팬 사인회를 한 송가은은 "사인도 하고 그러니까 이젠 좀 유명해진 느낌이 난다. 사실 작년엔 루키라 알아보는 이들이 적었는데 이젠 많은 분들이 알아보신다. 더욱 힘이 난다"라고 밝혔다. 첫날 송가은과 함께 허다빈, 임희정, 장하나 순으로 사인회가 이뤄졌다.

[포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팬들에게 사인을 하는 송가은. 2022.04.28 fineview@newspim.com

이어 "항상 팬 분들이 제가 좋은 성적일 때든 안 좋은 성적일 때든 믿고 응원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린다.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멋진 성적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송가은은 "작년엔 그린 적중률이 낮아서 아쉬웠다. 올해는 이를 보완하고자 아이언샷 연습을 많이 했다"며 "이제 네 번째 대회다. 하지만 경기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도 계획도 많이 남았기 때문에 앞으로 차근차근 준비 잘 하면서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즐기면서 플레이하겠다"라고 말을 보탰다.

2021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이룬 송가은은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21위(이븐파), 2번째 대회에선 공동19위(2언더파), 직전 대회에선 컷탈락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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