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권-충남환황해권 실무협의체 가동
[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공도읍행정복지센터 2층 상황실에서 경기남부권-충남환황해권 12개 시군 실무담당부서장이 모인 가운데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미세먼지를 광역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9년 12월 10일부터 공동대응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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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손을 잡은 12개 시군관계자들[사진=안성시] 2022.04.27 krg0404@newspim.com |
실무협의체에는 경기 남부권(안성, 화성, 평택, 이천, 오산, 여주)과 충남 환황해권(당진, 보령, 서산, 서천, 홍성, 태안)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역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하고 서로 우수한 미세먼지 저감업무를 공유하기 위한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평택·당진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저속운항해역 지정, 5등급 차량 제한, 합동 현장 확인 등이 논의됐다.
또 미세먼지 관리방안 워크숍을 개최해 전문가 강의 및 우수사례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박종도 안성시 주거환경국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은 단일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광역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공유하고 서로 협업하여 공동대응할 때 미세먼지 문제는 점차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는 미세먼지 발생 원인으로 외부요인을 50~70%로 추정하고 있으며, 주요오염원으로는 중국발 미세먼지, 서해안에 집중된 석탄화력발전소, 평택항, 제철소 등으로 파악하고 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