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국민의힘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 후보가 경선기간 경쟁을 벌였던 김종혁·이균철 경선후보와 만나 국민의힘 시장 당선을 위한 원팀을 구성했다.
국민의힘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오른쪽)와 경선 상대였던 김종혁, 이균철 예비후보.[사진=이동환 후보 캠프] 2022.04.27 lkh@newspim.com |
이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기간인 지난 14일 한 자리에 모여 공정한 경선을 약속한 '신사협정'의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당시 합의문에는 경선결과에 무조건 승복하고 경선 이후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신사협정에 따른 원팀은 합의문 정신을 바탕으로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이번 고양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것이 진정한 정권교체의 완성"이라면서 "우리 세 사람은 지난 12년간 무능과 부패로 얼룩진 민주당의 시정을 바로잡고 시민과 함께 고양시의 내일을 제대로 열어가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시전문가답게 1기 신도시와 덕양구 기존시가지 정비, 기업유치로 인한 일자리 창출, 도시 및 서울 접근 교통망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다시 세계가 주목하는 고양, 대한민국 국민이 살고 싶은 고양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8일 열린 국민의힘 주최 고양시장 경선후보 토론회에 이어 21~22일 실시된 책임당원 투표와 시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23일 고양특례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