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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교통약자 길안내 '휠내비길' 집중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4월26일 20:59

최종수정 : 2022년04월26일 20:59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는 2022년 제주 열린혁신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약자 길안내 서비스 '휠내비길'을 핵심 사업으로 집중 추진한다.

제주도는 참여·협력, 공공서비스, 일하는 방식 등 3대 분야에 코로나19 및 디지털문화 확산 등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발맞춰 8대 전략을 설정하고 50개의 세부과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월 25일 제주국제공항과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내비게이션 앱 시연회를 개최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04.26 mmspress@newspim.com

우선 참여·협력 분야에서는 주민참여 도정정책 발굴 통로를 마련하고 도민주도로 민·관·공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청년 원탁회의 운영 등 13개 과제를 추진한다.

공공서비스 분야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도민편의를 확대하고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기 위해 인공지능(AI) 공감형 말벗 로봇 활용 비대면 돌봄 강화 등 19건의 과제를 선정했다.

일하는 방식 분야에서는 데이터기반 행정시스템 운영을 강화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15건의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혁신정책을 대표하는 과제로 '휠내비길, 올레 이어 새로운 길 만들다' 사업을 선정해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휠내비길, 올레 이어 새로운 길 만들다' 사업은 제주관광공사, 장애인단체, SK텔레콤, 카카오가 협업해 만든 교통약자용 길 안내 서비스로, 우선 30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용 음성기반 길 안내 서비스, 청각장애인용 관광지내 수어 서비스, 실내 장애물 정보를 탑재한 실내 내비게이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허브 구축 및 모빌리티(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대여 반납 서비스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과 쓰레기중량제 전환 및 용천수 활용 물순환 생태 조성을 위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계속과제로 선정해 추진한다.

김승철 제주도 소통협력정책관은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도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의 도민참여 채널을 통한 집단지성 활용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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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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