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제주

속보

더보기

제주도의회, '재밋섬 건물 매입' 중단 촉구…"절차적 정당성·도민 공감대 미흡"

기사입력 : 2022년04월26일 18:28

최종수정 : 2022년04월26일 20:32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이하 문광위)는 26일 오전 제주아트플랫폼 조성과 관련한 '재밋섬 건물 매입' 관련 절차의 전면 중단을 촉구했다.

문광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재밋섬 건물매입은 감사원의 감사결과 부적정 처분요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사후에 처리된 지방재정투자 심사결과 조건부로 제시된 재원확보 방안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고 지적하며 "절차적 정당성 훼손과 도민사회 공감대 형성이 미흡하다"는 우려와 함께 제주도에 매입 중단을 재차 요구했다.

문광위의 이 같은 반대 입장의 재차 표명은 문광위의 우려에도 제주도의 사업 강행에서 기인한다.

재밋섬.[사진=다음지도 캡쳐] 2022.04.26 mmspress@newspim.com

앞서 문과위는 감사원의 재밋섬 건물매입 감사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3월 30일 제주도와 제주 문화예술재단에 재밋섬 건물 매입 중단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전달했다.

이러한 문광위의 매입 중단 촉구에도 제주도는 지난 4월 5일 제주문화예술재단에 사업추진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안창남 문광위원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창인 어수선한 시기에 졸속 처리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도지사의 직무 정지 기간에 매입을 추진함으로써 절차적 정당성 결여로 현 사태에 이르게 된 것인데 이를 반복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안위원장은 "민선8기 도정 출범을 두달여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강행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새로운 민선 8기 도정 출범 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정책 결정을 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의회 문광위는 지난해 6월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제주아트플랫폼 조성사업 추진관련 감사원 감사청구안'을 의결하고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이에 감사원은 제주도가 2018년 5월 총사업비 173억원인 아트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방재정투자심사(동년 8월) 전에 재밋섬 건물(100억 원대) 매입을 사전(6월)에 승인한 제주도의 행정행위는 부적정했다는 감사 결과를 지난달에 발표했다.

지방재정법에 따르면 사업비가 40억 이상인 신규 투자사업은 사전에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거쳐 그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추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mmspre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