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국민의힘 김정택 경기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안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공정한 단수공천 무효화와 공정 경선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안산시민과 당원 100여 명이 모여 김 후보를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국민의힘 김정택 경기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안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공정한 단수공천 무효화와 공정 경선을 요구했다. 2022.04.26 1141world@newspim.com |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국민의힘 중앙당과 경기도당에서 확정 발표가 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후보는 단수공천 확정을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불법행위이고 특정후보캠프에서 주장하는 공식 연락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국민의힘 당규에 의거 공정 및 비밀유지의 의무를 위반한 불법행위라고 규탄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지지자들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26개 시군에서 경선을 확정 발표하며 어디에서도 단수공천이 없는 상황에서 안산을 무리하게 단수공천 한다면 책임당원과 시민들은 동요하고 불만이 팽배하여 낙선운동에 나서겠다"고 외쳤다.
또 다른 지지자는 "강원도지사 공천 과정에서 지지율 1위 김진태 후보가 아닌 특정 후보를 단수공천 하여 결과가 뒤짚어졌던 사례가 있듯이 또 다시 민심을 거스르는 단수 공천을 무리하게 진행하는 실수를 하여서는 안된다"며 현 상황을 안타까워 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식 발표가 없는 단수공천 확정 홍보에 대하여 진상조사"와 "단수공천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후보 공천 철회 및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시민의 뜻으로 공천 받아 지방선거에서 승리 할 수 있도록 반드시 경선 실시"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다. 또한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안산시장을 단수공천 했다는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어 특정후보가 단수공천됐다고 홍보하는 일에 대해 어떠한 민원 전화를 받은 적이 없어 어떠한 답변을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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