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주소기반 산업 창출 선도지자체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3월 7개 분야에 대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학계 등 내·외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1차), 발표심사(2차)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쳤으며, 공모 결과 울산시 등 전국 13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psj9449@newspim.com |
시는 자율주행로봇 부문에서 경쟁력과 참신함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국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인 '태화강 국가정원'을 대상으로 올해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태화강 국가정원 내 주소체계 고도화 및 자율주행로봇 이동경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주소정보기본도 등록 ▲주소기반 자율주행로봇 서비스(순찰, 물건 운반 등) 실증 등이다.
시는 주소기반의 혁신성장산업 모델 개발, 도로명주소 활용 확산 및 신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대민서비스 개발 등 정부의 주소기반 4차산업 창출 정책 방향 및 선진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규모 공원(정원)에 대한 주소체계 고도화를 통한 자율주행로봇 실증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사업으로, 행안부는 이번 울산시의 시범사업을 통해 주소정보사업과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향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