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폭력혐의로 긴급 체포돼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피의자가 탈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경북 상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0분쯤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던 피의자 A(21)씨가 면회 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경찰서 밖으로 달아났다.
A씨는 이날 가족과 면회 중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상주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2.04.25 nulcheon@newspim.com |
앞서 A씨는 문경시 내 노상에서 지인들과 함께 길을 가던 또다른 행인들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해 지난 2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공동상해)로 체포된 뒤 상주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4일 째 경찰조사를 받고 있었다.
또 대구지법 상주지원도 최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가 도주하자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에 이를 알리고 지역 형사 등을 출동시켜 A씨의 행방을 쫒고 있다.
경찰은 또 도주 당시 유치장 관리 책임자 등에 대한 감찰 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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