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본격적인 영농철 감안, 대규모 세과시 지양"
[김제=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정성주 민주당 김제시장 예비후보는 22일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고, 본격적인 영농철인 상황을 감안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대규모 인원을 초청해 개소식을 개최한다는 것은 '시민만 바라보고 가는 시장이 되겠다'고 나선 후보로서 선택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성주 김제시장 예비후보[사진=정성주 캠프] 2022.04.22 obliviate12@newspim.com |
또 "일부 후보들이 개소식에 지지자들을 반강제로 동원해 세를 과시하는 것은 지역사회에 커다란 민폐로 작용했다"며 "이같이 민생을 외면하는 일은 과감히 지양하고, 골목골목 삶의 현장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청렴은 지도자의 기본 덕목이므로 내세울 것이 못된다"며 "12년간 의정생활에서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김제를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제시장에 두 번째 도전하는 정 예비후보는 김제시의회 의장, 민주당 중앙당 대외협력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해 지역은 물론 중앙에서도 탄탄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다.
정성주 예비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역인 박준배 시장과 엎치락 뒤치락 1~2위를 주고 받으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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