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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소폭 하락..."고용시장은 여전히 타이트"

기사입력 : 2022년04월21일 22:05

최종수정 : 2022년04월21일 22:05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내 고용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 주 소폭 감소했다. 다만 고용 시장의 인력 부족 상황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4월 16일까지 한 주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18만4000건(계절조정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수치는 직전주(18만6000건)보다 2000건 감소했으나, 시장 전망치(18만2000건)은 소폭 상회했다.

공장 직원들.[사진=블룸버그] 2021.09.16 mj72284@newspim.com

CNBC는 이 같은 발표 내용을 전하며 미국에서 일자리 공석을 반영하는 채용공고(job openings)가 구직인력을 500만명 가량 웃돌고 있다며,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다고 전했다.

한편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41만7000건으로 직전주에 비해 5만8000건 감소하며 1970년 이후 최저치에 가까워졌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20일(현지시간) 공개한 경기 평가 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대부분의 지역과 산업 부문에 걸쳐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전반적으로 가용인력이 부족해 고용이 저조했다"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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