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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배제 손희역 대전시의원 "공정한 경선 기회 달라" 재심 요청

기사입력 : 2022년04월21일 17:49

최종수정 : 2022년04월21일 17:49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 재선에 도전했다 경선배제(컷오프)된 손희역 시의원이 21일 오전 후보 공천에 대한 재심을 요청했다.

손희역 시의원은 이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경선배제 결정이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명백히 밝혀달라"며 시당에 재심 요청했다. 앞서 19일 민주당 대전시당 공관위는 손희역 시의원을 컷오프하고 대덕구 제1선거구에 함께 출마한 김태성 대전 대덕구의장을 단수 공천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손희역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 대덕1)이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재선 광역의원에 도전한다고 13일 밝혔다. 2022.04.13 jongwon3454@newspim.com

이에 손 시의원은 "저는 대전시 유일한 청년 시의원이자 총선과 대선에 기여한 공로로 당 대표 1급 표창도 두 차례 수여받았다"며 "이에 비해 김태성 의장은 그릇된 행동으로 당원자격정지 1년을 징계 받았다"며 경선배제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그는 "청년을 배제한 공천 결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 밖의 성적표를 받아드는 일은 막아야 한다"며 "제 흠결이 당의 품격을 훼손한 정도가 아니라면 김태성 의장과 공정한 경선을 통해 자웅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재심 결과에 따라 무소속 출마도 고려하느냐는 뉴스핌 질문에 대해서 손 시의원은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는 생각해본 적 없다"고 강조하며 "당의 자정능력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손 시의원의 재심 요청에 따른 심사는 22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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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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