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자 함평군수 예비후보가 22일 "함평을 한봉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함평군 한봉 농가를 방문하고 '월동 꿀벌 실종'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예비후보는 "벌들이 감소하면 화분 매개자가 필요한 다양한 야생식물이나 농작물의 번식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며 "피해 꿀벌 농가가 회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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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경자 함평군수 예비후보가 22일 함평군 꿀벌농가를 방문하고 있다. 2022.04.21 ej7648@newspim.com |
이상 기후, 꿀벌 해충(응애)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지난 1월부터 전국적으로 꿀벌이 사라지는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남부지방은 상대적으로 그 규모가 컸다.
특히 함평은 지난 2월 꿀벌 30군 이상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1만 6952군 중 40%에 달하는 6810군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예비후보는 "꿀벌이 활발하고 건강하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이 필요하다"며 "농가의 정확한 피해 원인을 진단하고, 현실적인 대책 마련 등 친환경 농업 육성·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평을 한봉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한봉 농가가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종봉 화분(꽃가루)·소초광(인공 꿀벌집), 보조먹이(설탕) 등 양봉기자재 지원과 벌꿀 포장재·꿀생산 장비·친환경벌통·말벌퇴치기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