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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이준석 "찬성하면 탈당하라" vs 권은희 "민주당과 일란성 쌍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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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權, 합당 정신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활동 문화 전혀 모른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향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한 의견을 대표할 위치가 아니다. 당장 탈당하고 합당에 참여하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권 원내대표는 즉각 불쾌감을 드러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자진 탈당을 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합당에 반대하며 국민의당에 제명 처리를 요구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4.21 kilroy023@newspim.com

이준석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양당 합당 합의안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권 의원이 국민의당 원내대표직을 이용해 검수완박 관련 4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했다"며 맹폭했다.

이어 "검수완박과 관련해 국민의 분노가 큰 상황 속에서 국민의당의 이름으로 관련 회동에 참석해 국민의힘의 생각과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합당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라며 "권 의원은 검수완박에 대한 의견을 대표할 위치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서도 "국민의당 측이 합당 이전에 판단을 하고 그에 따라 제명이든 탈당이든 처리하고 오면 좋겠다고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합당 의결을 위한) 전국위원회가 남았고 수임기구가 활동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지금이라도 국민의당 측에서 권 의원의 거취에 대해 판단하고 합당을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탈당이든 제명이든 우리 당에 와서 하는 모양새는 저희도 원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을 향해 "어떻게든 이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를 국민에게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권성동 국민의힘, 권은희 국민의당,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운영위원장실에서 검수완박 관련 4당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있다. 2022.04.19 leehs@newspim.com

권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대표의 입장에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법사위 안건조정위를 무력화하기 위해 소속 의원이 탈당하는 더불어민주당이나, 합당이 예정된 국민의힘과 입장이 다르니 국민의당에서 탈당하라고 하는 국민의힘은 일란성쌍둥이"라며 "물론 국민의힘이 한술 더 뜨고 있기는 하다"고 맹공했다.

이어 "민주당의 의도가 의심스럽다면 경찰수사와 전문수사청의 신설, 상설특검 발동 등 제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모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런데도 법적·제도적인 대응을 외면하고, 정쟁적인 대응만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역시 검찰 권력을 유지시켜 주머니 속의 공깃돌로 쓰려고 하는지 의심이 된다"고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의도에 대해서는 현재의 제도로 대응하고, 국민들이 형사사법시스템에서 갖는 피해의식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 국회와 국회의원의 일"이라며 "이준석 대표가 저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오히려 제가 이준석 대표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해야할 이유"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국민의당 의원활동 문화를 전혀 모르시는 것 같으니 알려드린다"며 "국민의당은 당대표를 비롯하여 의원들이 전문분야가 뚜렷하다. 그래서 각자 전문분야에 대해 의원이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존중한다"고 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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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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