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 총재, 오후 취임식과 함께 4년 임기 시작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창용 신임 한국은행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은 당초 전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회에서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아 하루 미뤄졌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와 기념촬영 뒤 백악실로 장소를 옮겨 이 총재와 비공개 환담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9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4.19 leehs@newspim.com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 19일 이 총재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여야간 이견없이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기재위는 보고서를 통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외환위기 대응 등 경제현안에 대한 연구를 실시했고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기획조정단장 등의 보직을 거쳐 정부 실무경험을 갖췄을 뿐 아니라 아시아개발은행(ADB)수석 이코노미스트,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국장으로 활동해 다양한 정책 실무와 국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문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은 뒤 오후 3시 취임식을 하고 4년 임기를 시작한다.
skc84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