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천에 야간 경관조명 추가 설치
화장실·음수대 등 편의시설도 정비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동작구가 주민편의와 경관 개선을 위해 도림천에 야간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하고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림천은 자전거길, 산책로, 운동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구는 도림천변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환경을 개선해 여름에 더 걷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했다.
도림천에 설치된 야간 경관조명과 바닥 고보조명 모습. [사진=동작구] |
구는 2020년 9월부터 어둡고 노후된 도림천을 탈바꿈 시키고자 다양한 조명 및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신대방역 하부부터 구립신대방어린이집 인근 1.3km 구간에 ▲LED보안등 ▲야간쉼터·포토존 ▲교각 칼라 투광등기구 ▲수변광장 회전 고보조명·레이저 조명 등의 설치를 추진했다.
또한 지난해 도림천을 야경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경관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개선했다. 수변광장에 기둥 경관조명 2개소를 추가 설비하고 가까운 산책로에 동작구를 상징하는 이미지의 바닥 고보조명 13개를 마련했다.
도림천 야간 경관조명은 일몰부터 밤 11시까지 계절별로 탄력 운영되며 보행자 통행이 적은 새벽시간에는 소등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더불어 보라매 진출입로에 그림자 칼라조명과 갈대조명을 두고 교각과 산책로 옹벽에도 조명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화장실 및 음수대 설치, 목재데크와 생활체육시설, 초화류 등을 정비하고 산책로 사면에 수목을 식재했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진·출입로에 안전을 밝혀주는 조명도 설치해 여름철 도림천 이용주민 편의 증진에 힘쓴다. 도림천 제방 산책길에는 쿨링포그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도림천을 포함한 하천 및 수방시설과 수해취약지역·시설물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결함 발견 시 신속히 보수·보강해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주민안전을 지킨다.
김상훈 치수과장은 "앞으로도 도림천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휴식공간과 쾌적한 수변문화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