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에서 수소의 생산, 이송, 저장, 활용 등 수소 전주기별 신기술을 개발·실증하는 수소실증단지가 세계 최초로 완성된다.
창원시는 20일 오전 HECS 실증단지에서 단지 조성사업의 4단계 사업인 분산형 연료전지발전 기반 에너지공급시스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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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왼쪽 다섯 번째)이 20일 오전 HECS 실증단지에서 열린 HECS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4단계 사업인 분산형 연료전지발전 기반 에너지공급시스템 착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다.[사진=창원시] 2022.04.20 news2349@newspim.com |
착공식에는 허성무 창원특례시장, 장필호 한수원 본부장, 임인묵 SK에코플랜트 상무, 정회 경남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공급시스템 사업은 2021년 12월 체결한 '도심분산형 연료전지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한국수력원자력, SK에코플랜트, 경남에너지, 부경환경기술 등이 분산형 연료전지발전시스템 구축·운영을 함께 추진한다.
2023년 하반기부터 2.4MWh 규모의 전력 생산·자급을 실증한 후 창원시 전역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으로 관련법령에 따라 에너지공급시스템이 입지한 지역 일원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지역 주민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허성무 특례시장은 "이번 에너지공급시스템 착공으로 창원 수소산업 정책을 상징하는 HECS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완성하게 됐고, 이를 통해 창원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 전주기별 설비 및 신기술을 실증하는 수소특화단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우리나라의 새로운 에너지 자급자족 모델을 제시하고 창원이 세계적인 수소 패권도시가 되는데 핵심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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