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초고속인터넷 할인 정보 확인 가능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LG유플러스는 알뜰폰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요'와 손잡고 알뜰폰과 인터넷 결합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알뜰폰 고객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가입자 확대를 통해 중소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비교 서비스인 '모요'와 손잡고 알뜰폰과 인터넷 결합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모요에서 제공하는 결합 상품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모요는 이용자의 통신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요금제를 추천하고, 개통까지 연결해주는 알뜰폰 상품 비교 서비스다. 웹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현재 ▲프리티 ▲스마텔 ▲리브엠 ▲이야기모바일 등 26개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두 기업은 국내 알뜰폰 이용자가 1000만명이 넘었음에도 인터넷TV(IPTV)·인터넷 같은 유선서비스와 알뜰폰 결합할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점에 공감해 협업한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1079만9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약 911만명)에 비해 18.5% 증가했다.
이번 제휴로 모요에 접속하는 이용자들은 LG유플러스 초고속 인터넷과 결합해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두 기업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요 사이트에서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 상담을 받고 서비스를 개통한 후, U+알뜰폰과 결합한 고객에게는 12개월간 매월 1만1000원씩 총 13만2000원 알뜰폰 요금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안동건 모요 대표는 "기존에는 어떤 요금제가 결합이 되는 지 알기 어렵고 결합으로 인해 알뜰폰으로 이동하는 것을 고민하는 고객들이 많았다"라면서 "이번에 결합상품을 안내함으로써 소비자가 따로 인터넷을 알아볼 필요 없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디지털커머스사업담당은 "이번 인터넷 결합 정보 제공을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알뜰폰과 인터넷 결합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면서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catch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