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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개막전 아쉬움 지우고 KLPGA 통산4승

기사입력 : 2022년04월17일 15:33

최종수정 : 2022년04월17일 15:3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지영이 선두를 허용치 않는 '생애 첫 와이어투어와이어 우승'으로 통산4승을 써냈다.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은 17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628야드)에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1개로 3타를 줄였다.

초대 대회에서 통산 4승을 이룬 박지영. [사진= KLPGA]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써낸 박지영은 2위 이채은2를 6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안았다.

이날 4타차로 선두 출발한 박지영은 먼저 보기를 했다. 하지만 4번홀에서의 실수를 8번(파3)홀에서 만회, 흐름을 돌렸다. 반면 '스폰서 대회' 우승을 노린 이다연은 2번(파4)홀에서 버디를 했지만 9번홀에서 처음으로 파세이브에 실패하는 등 여의치 않았다. 박지영은 13번(파4)에 이어 막판 2연속(파4 17번, 파5 18번) 버디로 승리를 장식했다.

4번째 우승은 개막전 마지막날 주저앉은 쓴 기억을 지운 우승이었다. 박지영은 지난주 제주에서 끝난 롯데렌터카오픈 최종일 7오버파로 전날 3위에서 공동29위(1오버파)로 마감했다.

2위에는 12언더파의 이채은2, 10언더파 3위에는 이다연이 자리했다.

스무살 유해란은 9언더파 4위, '메이저 퀸' 박현경은 3타를 줄여 5위(8언더파)를 했다. 지난 시즌 2승자 김수지는 지한솔, 조아연과 공동6위(7언더파)를 했다.

9위에는 6언더파의 김보아, 이주미와 이기쁨 그리고 마다손은 공동10위(5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LPGA에서 활약하는 유소연은 슈퍼루키 윤이나, 정연주 등과 공동13위(3언더파), 이가영과 이예원, 송가은은 공동19위(2언더파)를 했다.

코로나19 이후 2년6개월만에 수많은 갤러리가 들어찬 대회장. [사진= KLPGA]

'올 개막전 우승자' 장수연은 공동23위(1언더파), 이번 대회서 홀인원으로 1억2000만원 상당의 마세라티를 부상으로 받은 김재희는 안지현 등과 공동23위(1언더파)로 마감했다.

대회 직전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참가한 '대세' 박민지는 1오버파로 박주영 등과 공동28위(이븐파)를 했다. 박민지는 다음주 지난해 시즌 첫승을 일군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 출격한다. 그는 이 대회 이후로 6승이나 휩쓸었다.

KPGA 선수 함정우와 올 3월 결혼한 강예린은 1오버파로 공동34위, 배소연은 공동41위(3오버파)를 했다.

두번째 대회부터 갤러리를 받은 대회장은 1000여명 이상의 많은 관중이 모여 경기를 지켜봤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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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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