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미리보는 증시재료] 테슬라·네이버 등 실적 발표...한미연합훈련도 스타트

기사입력 : 2022년04월18일 06:51

최종수정 : 2022년04월18일 06:51

"1분기 실적 시즌 본격화...2분기 가이던스도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5일 오후 1시5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4월 넷째주(18~22일)는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발표에 이목이 쏠린다.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일정에도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나타나면서 실적 이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 커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오는 21일, 현대모비스가 22일 1분기 영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1조8789억원, 영업이익 3441억원 수준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34%, 19.14% 상승한 수치다.

현대모비스의 경우 컨센서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6% 오른 10조4889억원, 영업이익은 2.12% 오른 5008억원 수준이다. 최근 뉴욕 증시의 약세로 큰 변동성을 보였던 해당 종목들이 실적 발표를 계기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외에서는 현지시간으로 20일 테슬라의 실적이 발표된다. 앞서 공개된 테슬라의 차량 생산·인도 대수를 살펴보면 테슬라는 지난 1분기에만 전기차 30만5407대를 생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69.4% 증가한 수치다. 인도한 전기차도 31만48대로 같은 기간 대비 67.8% 늘어났다.

테슬라가 인도한 차종은 소형 세단인 '모델3'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가 대부분이었다. 1분기 인도량으로는 사상 최고 기록이지만 앞서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집계한 전망치보다는 다소 부족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향후 실적 낙관론이 더 커지면서 발표 당일 주가는 상승 마감한 바 있다.

투자은행 뱅크오프아메리카와 J&J, 넷플릭스, IBM, ASML, P&G 등도 줄줄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전개되면서 실적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물가 및 금리 상승세, 우크라이나 사태,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으로 기업 매출과 이익을 감소시킬만한 변수가 많았다"면서도 "실제 실적시즌 돌입 후 실적을 바라보는 시각에 변화가 생겼다. 이미 기정사실화된 지나간 실적보다는 2분기 긍정적 가이던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델타항공 실적발표에서 볼 수 있듯 시장 예상치보다 적자폭이 적고 2분기 이후 리오프닝과 함께 실적개선이 담보된다는 조합이면 증시는 프리미엄을 기꺼이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주간 1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1.6% 하향됐는데 조선, 상사·자본재, 필수소비재, 건설이 실적 전망 하향을 주도했고 에너지, 비철·목재, 통신서비스, 운송, 철강, 기계, IT하으뒈어가 이익전망이 상향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원재료 비용 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이를 단기간에 가격에 전가할 수 있었던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 간의 실적 전망 차별화가 나타났다"며 "다만 최근 2주간 2~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은 상향되고 있어 인플레 정점 이후 실적 기대감은 꺾이지 않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개별기업에 대한 실적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긍정적일 수 있는 인플레이션 수혜주(정유, 비철·금속)와 15일 새로운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른 엔데믹 전환 수혜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미연합훈련에 따른 한반도 지형 변화도 주목받는다. 한미는 지난 12일 사전훈련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을 시작한데 이어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본훈련인 연합지휘소훈련에 돌입한다. 남북 대화 국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대체됐던 본훈련이 시작되는 건 지난 2018년 전반기 이후 약 4년 만이다.

이에 대북 관련주 및 방산주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 낙점된 이종섭 후보자는 "훈련을 하지 않는 군대는 존재 의미가 없다"며 실기동 훈련 재개를 시사하기도 했다.

zuni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