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 구조대원들이 퇴근길에 화재 발생 차량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조기 진화해 대형사고를 막았다.
14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7번 국도 포항방향 송라면 지경리 인근 갓길에 정차 중인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정차해 신속하게 대응했다.
경북 울진해경 대원들이 14일 오전 10시쯤 퇴근길에 7번 국도 포항 방향 송라면 지경리 인근 갓길에 정차 중인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정차해 신속하게 진화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2022.04.14 nulcheon@newspim.com |
이날 퇴근길이던 남형권 경위와 김해인 경사는 갓길에 정차된 활어차(포터차량)에서 연기가 나자 주행하던 차량을 갓길에 정차하고 달려가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함께 퇴근하던 경찰관들과 함께 양동이를 구해 신속하게 진화했다.
이들 해경들은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후 수신호로 교통정리를 하며 2차 사고와 교통정체를 차단했다.
이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울진해경 구조대 팀장 남형권 경위는 "해양경찰로서 누구나 퇴근 중이라도 이런 사고를 봤다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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