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이 최초로 지방의원 자격시험을 치른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17일 오전 8시 30분 조선대 강당에서 제8회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People Power Aptitude Test)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PPAT 응시 대상은 지난 8일까지 접수한 광역·기초의원 공천 신청자 전원이다. 공천 신청 접수와 함께 PPAT 응시 자격이 동시에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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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로고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화면 캡쳐] 2021.02.17 rai@newspim.com |
평가 영역은 공직자 직무수행 기본역량(당헌·당규, 공직선거법), 분석 및 판단력 평가, 현안분석 능력(대북·외교안보·안전과 사회·청년정책, 지방자치) 3개 영역 8개 과목 총 30문항이다.
지역구 출마 광역·기초의원 후보의 경우 평가 점수에 비례해 최고 10%의 가산점 준다.
광역의원 비례대표의 경우 70점 이상,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60점 이상을 받아야 공천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정했다.
김현장 시당위원장은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는 지방의원 지원자의 기초적인 자질과 능력을 사전에 검증하는 절차"라며 "국민의힘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하기 위해 평가 제도를 최초로 도입했으며, 시험에 통과해 공천받은 후보자들에게는 지방자치 업무를 맡겨도 될 것이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