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 개회사
"새 정부, 경제와 민생 살리는 막중한 과제"
"뉴스핌, 좌우 손 잡고 화해의 길동무 될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가 최근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 "정치의 화해와 화합을 통해 작금의 과제를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민 대표는 14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페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최근 글로벌 정세는 전염병과 전쟁으로 물가가 급등하고 경제는 위축되고 있으며 민생이 피폐해지고 있다"라며 "혼돈기에 출발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새 정부는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안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민병복 뉴스핌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04.14 yooksa@newspim.com |
민 대표는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그 무엇보다 정치가 편안해져야 한다"라며 "여야 정치권이 화해하고 화합해서 정치가 편안해져야 민생이 안정되고 기업이 성장하며 국가의 미래가 밝아진다는 건 삼척동자도 아는 상식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정부는 정치의 화해와 화합을 통해 난마처럼 얽혀 있는 작금의 과제를 잘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뉴스핌은 왼손은 좌파의 손을 잡고, 오른손은 우파의 손을 잡고 정치권이 화해와 화합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길동무가 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또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저희 뉴스핌이 여야 정치인과 함께 지혜를 모아 해결책을 찾는 정책토론과 정책포럼을 적극적으로 개최해 나갈 생각"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날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은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전략'을 주제로 약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박병석 국회의장, 정진석 국회 부의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 등 지도급 인사들의 축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는 현재 인수위 기획위원회 상임위원을 맡아 새 정부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새 정부의 경제 운용방향 및 미래성장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고, 이후 진중권 교수의 사회로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