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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톤할레 앙상블 '아오이데 트리오' 성남아트센터 29일 공연

기사입력 : 2022년04월12일 10:43

최종수정 : 2022년04월12일 10:45

'춤으로 나누는 기쁨과 슬픔' 주제
드보르자크·피아졸라, 춤곡풍 연주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2022 아티스트 인사이트'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를 대표하는 앙상블 '아오이데 트리오'의 내한공연을 오는 4월 29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아오이데 트리오는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는 솔리스트이자 음악학교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세 음악가가 모여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모토로 2016년 결성한 실내악단이다. 창단과 동시에 스위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청중의 관심을 받으며 취리히 톤할레를 대표하는 앙상블로 자리매김 했으며, 현지 언론과 평론가들로부터 '보기 드문 응집력과 아름다운 음색, 참신한 해석과 신선한 연주'로 호평을 받았다. 

국내 무대에는 지난 2018년 첫 내한공연을 통해 베토벤 트리오, 라흐마니노프 트리오, 쇼스타코비치 트리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앙상블에는 실내악 전문가이자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 종신 부총장인 피아니스트 허승연과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악장 겸 루가노의 이탈리아-스위스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이디 사하치(Klaidi Sahatci)가 함께한다. 첼로는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첼로 부수석인 사샤 노이스트로예프(Sasha Neustroev)가 맡는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대표적인 앙상블 '아오이데 트리오'가 29일 성남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사진=성남문화재단] 2022.04.12 digibobos@newspim.com

이날 공연은 <춤으로 나누는 기쁨과 슬픔>을 주제로, 다양한 감성과 이국적인 정서가 묻어나는 춤곡풍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먼저, 슬라브 민속 춤곡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드보르자크의 '피아노 트리오 제4번' <둠키>를 시작으로, 러시아 풍의 스위스 작곡가 유온의 '바이올린과 첼로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세밀화'를 연주한다.

이어 남미의 자유분방함과 화려한 문화를 정열적인 탱고 선율에 담아낸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항구의 봄', 마지막으로 생기 넘치는 멜로디와 고상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로 낭만파 삼중주의 걸작으로 꼽히는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1번'으로 마무리된다.

티켓은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 혹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성남아트센터의 '아티스트 인사이트' 시리즈는 무대 공연과 함께 예술가들을 깊이 있게 조명하며 다양한 각도, 폭넓은 시선으로 청중에게 다가가는 기획공연 시리즈다. 

지난해 한국 무용계의 스타부부 '김용걸&김미애' 공연을 시작으로 '첼리스트 김두민&피아니스트 김태형', '가수 바다&작곡가 심연주', '피아니스트 백혜선' 등이 아티스트 인사이트 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올해부터는 클래식 장르로 전문성을 강화해,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클래식 아티스트를 초청해 무대를 꾸려갈 예정이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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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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