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오미크론 대혼란] 신규확진 49일만에 9만명대…한달간 1000만명 확진(종합)

기사입력 : 2022년04월11일 09:46

최종수정 : 2022년04월11일 09:46

신규 확진 9만928명…10만 이하 2월21일 이후 처음
누적 확진 1500만명 중 1000만명이 한달새 확진
위중증 1099명·사망 258명…집중관리군 10만1947명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928명으로 대폭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이하인 것은 지난 2월21일(9만7241명) 이후 처음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 9만907명, 해외 21명으로 총 9만928명이다.

이날 전체 신규 확진자는 전날(16만4481명)보다 7만3553명 줄었고, 일주일 전 월요일(4일)보다도 3만6220명 줄어든 수치다.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이라지만 2주일 전(18만7188명)과 비교해도 9만6260명 감소하면서, 코로나19 정점을 지나 본격적인 해소 단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번주 거리두기 해제 조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542만4598명이며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 수는 3만1419명이다.

특히 누적 확진자 중 약 1000만명은 최근 한 달 사이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로 유행 속도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달 9일(521만2118명)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 같은달 23일(1042만7247명) 누적 1000만명을 넘었다. 이후 약 2주 후인 이달 9일(1516만9189명) 1500만명 대에 도달하며 한 달 만에 신규 확진자 1000만명을 기록했다.

이날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서울에서 1만4247명, 경기 2만5775명, 인천 4385명으로 나타났고,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2992명, 부산 2507명, 경남 5082명, 경북 5068명, 전남 4450명, 충남 4222명, 전북 3762명 등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만6997명(18.7%)이며, 18세 이하는 2만2022명(24.2%)이다.

21명의 해외 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 7명, 지역사회 14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 주간 발생 추이 [사진=질병관리청]

사망자는 258명으로 다시 200명대로 떨어졌다. 이는 신규 확진자 정점 구간의 여파인 것으로 보인다. 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약 2~3주 후에 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에 반영된다.

이날 기준 치명률은 0.13%, 누적 사망자는 1만9679명이다. 업계에서는 오늘 내일 중 누적 사망자가 2만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선 시점은 지난달 12일(1만144명)로, 신규 확진자 수와 마찬가지로 전체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최근 한 달 사이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줄어든 109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평균 위중증 환자 발생 수는 1113명이다.

지난달 28일부터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면 1273명→1215명→1301명→1315명→1299명→1165명→1128명→1108명→1121명→1128명→1116명→1093명→1114명→1099명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1121만1480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총 10만8106명으로, 이 중 고령층 등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10만1947명이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0.0%를 나타냈다. 이어 준·중증병상 62.1%, 중등증병상 35.2%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