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장수군치매안심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를 조기 예방하고, 급증하고 있는 치매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장수군과 장수군한의사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3년째 시행하고 있다.
장수군청 전경[사진=장수군] 2022.04.08 gojongwin@newspim.com |
장수군 거주 6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 및 인지저하자 60명을 대상으로 관내 지정 한의원에서 한약 및 침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운영한 한의 치매예방 관리사업 추진 결과, '인지선별검사(CIST)', '한국판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K)'의 평균이 시행 전보다 4.09점, 2.08점 향상하고 '노인우울척도(SGDS)'는 시행 전과 대비해 평균 0.53점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군은 높은 사업 효과와 선호도를 고려해 장수군한의사회와 업무 협약을 연장했으며 장수군 거주 60세 이상 치매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 및 인지저하자 60명을 선정해 이달부터 관내 지정 한의원 4곳에서 초기 평가 시행 후 침술 및 한약치료를 6개월간 실시하고 급여 및 비급여 치료 비용은 전액 군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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