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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가지수선물 보합...FOMC 의사록 소화, 유가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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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 이틀 연속 하락했던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전날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을 소화하며 보합권에 등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7일 오전 8시 1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17% 오른 4483.25포인트에 호가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0.34% 하락하고 있으며, 다우지수 선물은 1포인트 내리며 보합에 머물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며 거래하는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공개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월 950억달러씩 대차대조표 축소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FOMC 참석자들은 양적긴축의 월 상한선을 미 국채 600억달러, 주택담보대출유동화증권(MBS) 350억달러로 하는 게 적절하다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더불어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올라가거나 강해진다면 향후 한번 이상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을 밟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연준이 마지막으로 0.5%포인트를 올린 건 2000년 5월이었으며, 이후 22년간 한번도 없었다.

매파적 의사록 내용이 공개되자 미 증시의 주요 지수도 낙폭을 확대했다. 6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67포인트(0.42%)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2%, S&P500지수는 0.97% 각각 하락 마감했다.

찰리 리플리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선임 투자 전략가는 "이번 의사록에서 연준은 시장 예상보다 빨리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겠다는 뜻을 비치며 이전에 비해 다급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커먼웰스파이낸셜 네트워크의 브라이언 프라이스 투자 매니지먼트 헤드는 "당장 투자자들이 소화해야 할 불확실성이 많아서 당분간은 시장의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사태도 주시하고 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나토 동맹국들에 무기 지원을 요청했다. 나토 외교장관들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밤 10시30분) 회의를 개최한다.

전일 하락했던 국제유가는 상승 중이다. 현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2.45% 오른 98.59달러,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2.18% 오른 103.27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HP(휴렛 패커드, 종목명:HPQ)의 주가는 13%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워런 버핏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HP 지분을 11% 가량 보유해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공시가 공개된 영향이다.

6일 SEC 공시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4~6일 3일간 HP 주식 1100만주를 추가로 사들여 주식 보유량을 약 1억2100만주로 늘렸다. 5일 종가 기준으로 총 42억달러(1조7000억원) 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같은 소식에 6일 3% 하락한 34.91달러에 장을 마감했던 HP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이날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밤 9시30분) 발표되는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건에 이르렀을 걸로 전망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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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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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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