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기본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중 시흥도시공사에 위탁 운영 중인 교통약자 이동수단인 '희망네바퀴'와 '바우처택시'의 이용 개선을 전개했다.
시흥시는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기본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시흥시] 2022.04.07 1141world@newspim.com |
'희망네바퀴'는 휠체어가 탑승 가능한 설비를 갖춘 차량이다. 올해는 노후화된 차량 4대의 교체를 통해 더 안전한 운행 환경을 조성하고 1대를 증차해 총 33대 차량을 운행함으로써 교통약자의 이용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 및 인력을 집중 배치해 이용 대기시간 감소를 통한 이동 편의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교통약자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희망네바퀴 운영시간도 확대한다. 오는 6월부터 기존 평일 오전 7시부터 21시까지에서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야간 운영시간인 24시에서 익일 오전 6시까지 이용 희망자는 기존과 같이 이틀 전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하면 된다.
시흥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이용자 중 비 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해 운영 중인 '바우처택시'도 확대 운영한다. 기존 바우처택시 운행지역인 관내 및 5개 연접 시(인천, 부천, 광명, 안양, 안산)의 25개 병원에서 만족도조사 이용 수요 및 빈도를 고려해 올해 6개소 교체 및 신규 5개소를 추가함으로써 관내 및 연접 시군 총 30개 병원을 대상으로 확대했다.
시는 교통약자 이동수단 이용자들의 이용 시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많은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접수 방식을 편리하게 개선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시흥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전화뿐 아니라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 시스템을 활용해 전화,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통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또 매년 11월쯤 교통약자 이동수단인 희망네바퀴와 바우처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 만족도 조사를 통해 당해 운영 성과를 진단하고 이용자들의 불만사항과 개선 요구 사항을 파악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개선에 힘쓰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는 교통약자의 기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교통약자에게 귀를 기울여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더욱 높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