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철강·사치품·항공유 새 제재 가능성 주목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포인트(0.19%) 상승한 463.0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3.80포인트(0.65%) 빠진 1만4424.36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5.86포인트(1.28%) 하락한 6645.51,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4.80포인트(0.72%) 상승한 7613.7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시장은 우크라이나에서의 민간인 대학살 이후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유럽연합(EU)이 철강·사치품·항공유의 거래 금지 등을 담은 추가 제재를 논의했다고 보도했으며 미국 재무부는 자국 금융기관을 통한 러시아 달러 부채 상환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러시아 국가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다시 높아진 상태다.
한편 이날 유로존의 서비스 업황은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P글로벌에 따르면 유로존의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6으로 집계됐다. 2월에 기록한 55.5에서 소폭 상승해 4개월래 최고치다. S&P글로벌은 신규 비즈니스 유입이 증가했으며 수요가 전반적으로 견조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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