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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정·김세정, 안방극장 양분…편견 넘어 '대표 배우'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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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걸그룹 출신 배우 정수정, 김세정이 지상파 드라마 주연으로 활약하며 안방을 장악했다. 걸그룹 시절의 유명세를 기반으로 연기에 도전한 이들은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20대 대표 여배우로 발돋움했다.

◆ '돌아버린 로맨스' 그리는 정수정…유쾌한 로코 에너지 김세정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정수정은 현재 방영 중인 KBS2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에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배우 김재욱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그는 극중 시한부 판정을 받은 고탑교육의 비서로 등장한다. 노고진(김재욱)의 슈퍼을 비서에서 그에 대한 증오심을 불태우며 복수에 나서는 독특한 캐릭터다. 내일이 없기에 더욱 광기 어린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하고 있다.

[사진=KBS 2TV 크레이지 러브]

정수정은 이신아 역으로 천연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복수 행각을 이어간다. 특히 노고진과 증오에서 시작된 애정관계를 그리고 있는 만큼 묘하게 코믹한 로맨스 호흡을 만날 수 있다. 시청자들은 김재욱과 정수정의 비주얼합은 물론 물고 뜯는 가운데서 싹트는 로맨스에 설렌다는 평을 쏟아냈다. 한 시청자는 "크레이지 러브 좋은 이유 위태롭고 쎄하고 무너질 것 같아도 사랑만으로 이 상황을 잊고 이겨나가겠다는 찐 돌은 순애"라는 소감을 온라인상에 올리기도 했다.

화제작 SBS '사내맞선'에 출연 중인 김세정도 걸그룹 아이오아이, 구구단을 거쳐왔지만 배우로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인기 웹툰 원작의 '사내맞선'에서 김세정은 신하리 역을 맡아 대타로 나간 맞선에서 회사 대표 강태무(안효섭)과 만나게 된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과 아슬아슬한 심리 묘사의 연속인 드라마 속에서 하리와 태무가 묘한 로맨스 관계로 얽히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2.04.05 jyyang@newspim.com

특히 '사내맞선'은 월화드라마임에도 1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친근하면서도 밝은 이미지의 김세정과 역시 안방 극장에서 차근히 경험을 쌓아온 안효섭의 로맨스 포텐이 터졌다는 반응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웃픈 상황에 어울리는 배우들의 디테일 연기가 일품" "연출과 배우들 합이 좋은듯" "사내맞선 좋은 점 베드씬 남자만 벗음" 등의 재치있는 평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 윤아·수지와 함께…걸그룹 편견 넘어 '한국 대표 배우' 우뚝

걸그룹으로 시작했지만 정수정은 지난 2010년부터 벌써 10년차를 넘긴 베테랑 배우다. 그의 노련한 연기는 이미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증명됐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상속자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하백의 신부' '슬기로운 깜빵생활' '플레이어' '써치' '경찰수업'에 영화 '애비규환' 등을 거치며 가수 출신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배우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배우 정수정이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특히 정수정은 친언니인 소녀시대 제시카와 함께 뷰티 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걸그룹 시절부터 수많은 여성팬들의 워너비로 떠올랐던 비주얼적 장점과 화제성, 안정적인 연기가 시너지를 이룬다는 평이다. 주로 교복을 입고 앳된 역할을 주로 맡았던 초창기에서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거치며 여성스럽고 어른스러운 이미지를 자연스레 덧입히는 데도 성공했다.

김세정은 일찍이 Mnet '프로듀스101' 시절부터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으며 전 국민의 아이돌로 등극한 바 있다. 이후 아이오아이, 구구단 활동 시절에도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랑받았다. 팀 활동을 마치고 솔로로 전향한 뒤엔 '학교 2017' '경이로운 소문'에 이어 뮤지컬 '레드북'에서 의외의 호연으로 호평받기도 했다. 유명세를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걸그룹 출신 꼬리표를 떼는 데 성공한 셈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우 김세정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9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12.31 pangbin@newspim.com

한 드라마 관계자는 "걸그룹 출신 배우라는 말이 이제는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수정, 김세정을 비롯해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활약한 김지연(우주소녀 보나) 등 이미 안방 극장에서 주연급으로 활약하는 배우들의 대부분은 가수 출신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윤아, 수지가 연기하는 걸 이제는 누구도 어색해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수많은 편견을 넘어, 피나는 노력을 한 끝에 한국 대표 여배우로 성장한 이들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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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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