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가'번 신인 우선 등 자체 기준 제시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양·의왕·과천 지역위원회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공동기획의 첫 일정으로 예비후보자 대상 설명회를 열고 공천기준 및 향후일정을 소개했다.
4일 안양·의왕·과천 지역위에 따르면 강득구(안양 만안), 이재정(안양 동안을), 민병덕(안양 동안갑), 이소영(의왕·과천)의원으로 이뤄진 제8회 동시지방선거 지방선거 공동기획단(기획단)은 70여 명의 예비후보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을 광역·기초를 합쳐 30% 이상 공천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안양·의왕·과천 지역위원회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공동기획의 첫 일정으로 예비후보자 대상 설명회를 열고 공천기준 및 향후일정을 소개했다. [사진=강득구 국회의원실] 2022.04.04 1141world@newspim.com |
기획단은 지난 1일 안양시의회 소회의실 설명회를 열고 △여성 30% 이상 공천 △기초 '가'번은 신인 우선 △광역은 신인에게 적극 문호 개방 △2030 정치 참여 확대 노력 △중앙당 지방선거기획단의 후보자 부적격 심사기준 준수 등 자체 공천기준을 제시했다.
또 기획단의 구체적인 행사로 △후보별 정견발표 및 공약영상 제공 △정책 토론회 및 후보자 공개검증 △시민검증단 운영 △시민과 만들어가는 공약 △후보자 전진대회 등 후보자를 유권자에게 투명하게 소개하고 유권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등 시민에게 다가가는 지방선거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도 내놓았다.
기획단은 특히 지역구별 대표 후보자를 선발해 대표주자간 맞장토론 및 각 지역별 맞춤형 주제에 따른 후보자간 토론, 시민평가단을 구성한 후보자 역량 검증 등 유권자의 관심제고로 다가가는 지방선거의 장을 열겠다는 방침이다.
기획단의 양재원 대변인은 "지방선거가 시민들의 관심 속에 또 하나의 축제로 자리 잡도록 참신하고 흥미 있는 행사 기획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그동안 얼굴도 모르고 후보를 선택해야 했던 무관심 속의 선거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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