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수돗물 사용량 줄어든 이유...코로나로 목욕탕 '줄폐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수돗물 사용량 분석 결과
욕탕·공공·일반사용↓, 가정사용↑
2020년 이후 목욕탕 184곳 폐업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코로나19로 식당·카페·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포함한 공공시설, 목욕탕 등의 이용이 감소한 사회상이 수돗물 사용량에서도 드러났다. 특히 목욕탕의 경우 사용량이 2년 내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서울시 수돗물 사용량 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발생 이후인 2020~2021년의 수돗물 평균 사용량을 업종별로 비교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재확산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자 은행권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이 재택근무 비율을 확대하고 있다. 1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에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이 평소보다 한산하다. 2020.09.01 yooksa@newspim.com

◆ 서울시 수돗물량 3000만톤 감소…재택근무 등 원인

3일 시에 따르면 2020~2021년 서울시 연간 수돗물 사용량은 10억3491만톤이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3015만톤(2.8%)가 감소한 것으로 석촌호수 담수량(636만톤)의 4.7배에 달하는 양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은 10억4543만톤(-1052만톤), 2021년은 10억2439만톤(-2104만톤)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적모임 인원제한 및 재택근무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돗물은 일상생활과 밀접해 언제 어디서 모이고 생활하는지 생활양식·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코로나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은 늘었지만 식당·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 등의 이용은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가 수돗물 사용량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업종별로는 가정용을 제외한 욕탕용, 일반용, 공공용 사용량이 모두 감소했다. 가정용은 유일하게 증가했으나 감소세에 비해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가정 내 활동량이 줄어 직장에 있을 때만큼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영업장·공공시설 등에 사람이 있다면 그만큼 별도로 많이 쓸 텐데 그런 것들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 목욕탕 184개소 폐업…수돗물량 절반 이상↓

대중목욕탕에서 사용하는 '욕탕용' 수도사용량은 연평균 약 800만톤(40.6%)가 감소했다. 욕탕용 사용량은 위생문화 변화로 인해 코로나 이전에도 연평균 약 3.6% 감소세를 보여왔으나 코로나발 영업부진이 더해져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욕탕용은 코로나 이후 모든 기간에서 줄었으며 특히 2021년에는 줄곧 50% 이상의 감소세를 보였다. 백신접종 시작 직전인 2021년 2월에는 66.1% 줄어 가장 높은 감소세가 집계됐다.

실제로 시내 목욕탕은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서울시 목욕장업 인허가 정보'에 따르면 총 938개소 중 2020년 89개소, 2021년 80개소, 2022년 3월 기준 15개소 등 총 184개소(19.6%)가 폐업했다.

◆ 가정·일반·공공은 거리두기·백신 따라 사용량 변화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는 '가정용' 수도사용량은 연평균 약 2000만톤(3.2%) 늘었다. 특히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2020년 5월에는 7.3%로 가장 많이 늘었고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첫 상향했던 2020년 12월에는 5.6%까지 증가했다. 만65세 이상 백신 접종이 시작된 2021년 3월에는 두 번째로 많은 7% 증가한데 반해 18~49세 백신 접종을 시작한 2021년 8월에는 0.3%로 가장 적게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학교가 전면등교를 시작한 22일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 방안'에 따라 이날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 97%가 전면등교를 시작하고 과대·과밀학교는 시차 등교나 3분의 2까지 밀집도를 조정하는 형태로 초등학교 1·2학년은 전원, 3~6학년은 4분의 3이상, 중·고교는 3분의 2 이상 등교할 수 있다. 2021.11.22 photo@newspim.com

'일반용'에는 식당·카페·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일반 병·의원급 병원이 포함된다. 일반용 사용량은 코로나 발생 이후 모든 기간에 사용량이 줄었다. 감소폭은 연평균 약 3000만톤(11.7%)로 백신접종 시작 직전인 2021년 2월에는 20.1%까지 감소하기도 했다.

또한 학교·대형병원 등 공공시설에서 사용하는 '공공용' 수도사용량도 연평균 약 1000만톤(18.54) 감소했다. 공공용 수돗물은 대다수가 학교에서 소비된다. 코로나로 원격 수업이 확대되며 등교일수가 줄고 대학교의 경우 기숙사 상주 학생 수가 크게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특히 등교가 중단됐던 2020년 5~6월은 각각 26.6%, 29.9%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한편 올해 1~2월 2개월간 수돗물 사용량은 1억6415만톤으로 전년 동기 사용량인 1억6239만톤보다 1.1%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지침에 따른 일상회복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코로나 사태가 3년째에 접어들며 시민들의 일상회복 속도가 점차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수도사용량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