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hy, 프레시매니저 활용 '친환경 배송 사업' 드라이브

기사입력 : 2022년04월01일 15:47

최종수정 : 2022년04월01일 15:47

제휴배송 본격화...프레시매니저 채널 타사에도 오픈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유통전문기업 hy는 제휴배송사업 '프레딧 배송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사 50여년 만에 프레시 매니저 채널을 외부에 오픈한 것이다.

'프레딧 배송서비스'는 1만1000명 규모의 프레시 매니저를 통한 B2B 제휴배송사업이다. 자체 배송 시스템이 없거나 hy 유통망을 이용하고 싶은 업체를 대상으로 배송을 대행하는 구조다.

hy는 친환경 신선 배송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프레시 매니저가 타고 다니는 '코코'는 전기냉장카트다. 덕분에 공해 걱정 없이 친환경 배송이 가능하고 보냉백을 활용한 전달이 가능해 포장재와 완충재 등 폐기물 배출이 덜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물류 초기 단계부터 배송 마지막 단계인 라스트마일(Last mile)에 이르기까지 냉장유통이 가능하다.

사진=hy

제휴배송업체의 상품은 고객 소분(小分)까지 hy가 수행해 화주사는 그만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프레시 매니저와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풀필먼트(fullfilment)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헬스&뷰티 스토어, 카드사, 면도기업체 등 여러 업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y는 이번 사업을 통해 프레시 매니저의 수입이 한층 향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판매 수수료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배송 수수료 추가돼 수익원이 다원화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화주사 유치로 배송품목이 확대되는 만큼 고객 접점도 대폭 늘어나 기존 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김정우 hy 배송사업팀장은 "이번 제휴배송사업으로 50여년간 축적해온 hy만의 배송서비스를 외부에도 공급하게 됐다"며 "독보적인 라스트마일 경쟁력으로 물류, 배송시장의 새로운 강자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hy는 2024년 5월 까지 총 1170억원을 투자, 논산 일대에 신규 물류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규모는 2만4793㎡이며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하루 평균 30만 건의 배송이 가능하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