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9개 중 완료 6개, 이행 6개, 정상추진 177개
[서울=뉴스핌] 최아영 인턴기자 =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지자체 공약 이행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한 평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이 모두 추진 완료 됐거나 정상 추진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실천본부는 지난 100여일간 '2022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를 진행했다. 다만 지난해 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시·부산시와 단체장이 공석이었던 경기도·경상남도·제주도 등 5개 광역지자체에는 평가는 진행하되 평가등급은 발표되지 않았다.

오 시장의 공약은 총 189개 공약으로 2021년 말 기준 ▲완료공약 6개 ▲이행 후 계속 추진 6개 ▲정상추진 177개 등으로 평가됐다. 공약 중 일부 추진·보류·폐기·기타 공약은 없었다.
이에 따라 완료·이행 공약은 총 12개(6.35%)로 분류됐다. 완료 공약으로는 1인가구 보호 특별대책 본부 설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조직체계 강화 등이 있다. 이행 후 계속 추진은 매년 이행 완료되는 공약으로 ▲안심배달 라이더 ▲성폭력 Zero 등이 평가됐다.
또한 경제 활성화 공약부터 돌봄·교육·안전 등 민생 공약까지 전반적인 공약이 모두 정상추진으로 확인됐다. 특히 ▲재개발 재건축 정상화 ▲청년공공주택 확대 공급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확대 등 주택정책이 모두 포함됐다.
한편 장애인 버스 요금·임산부 교통비 지원 등 재정이 필요한 사업임에도 확보재정이 없거나 재정집행이 10% 미만인 공약은 총 89개였다. 다만 보궐선거로 인해 공약이행기간이 1년이 되지 않았음이 감안돼 정상 추진으로 분류됐다.
시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이행해 계층이동 사다리를 복원하고 누구에게나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는 공정도시 서울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youn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