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내 학교 주변에 마사지업소 등을 차려 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과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5) 씨를 구속하고 B(60·여) 씨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적발된 퇴폐영업 마사지업소[사진=인천경찰청]2022.03.31 hjk01@newspim.com |
걍찰은 지난 3월 한달동안 인천시내 '학교 환경위생 정화구역'으로 지정된 초·중·고교와 대학교 반경 200m 내 퇴폐영업 업소들에 대한 단속을 벌여 성매매 영업을 한 마사지업소 19곳, 다방 10곳, 전화방 2곳, 오피스텔 1곳을 적발했다.
구속된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남동구 모 대학교 근처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7만∼2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24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다방 내 밀실에서 3만∼6만원을 받고 남성 손님에게 성매내나 유사성행위를 알선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또 중국인이 운영하는 성매매 알선 다방 23곳도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주변의 다방과 마사지업소의 성매매 등 퇴폐영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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