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30일 전주종합경기장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주기 위한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 '정원의 숲'을 착공했다.
전주시는 이날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뒤편에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재생사업인 '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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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사업 착공식[사진=전주시] 2022.03.30 obliviate12@newspim.com |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미식의 숲, 마이스의 숲, 예술의 숲, 놀이의 숲 등 전체 5개 숲 중 가장 먼저 조성되는 '정원의 숲'은 시민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어울림의 정원으로 변신을 하게 된다.
전주시는 총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야구장 옆 청소차량 차고지와 양궁장 이전부지 약 8000㎡에 올해 말까지 풍경 담은 정원, 초화언덕 숲, 마당 품은 길 등 3개의 테마로 된 정원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풍경 담은 정원은 시민의 숲 전체를 엮을 강한 축을 형성하는 공간으로 들판정원과 거울연못, 바닥분수, 돌담길 등이 조성된다.
초화언덕 숲은 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숲으로 조성되며 비의 정원과 언덕이 있는 가든, 가로수길, 보라 정원 등으로 채워진다.
마당 품은 길은 하얀 정원, 언덕길, 너른마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첫 삽을 뜬 정원의 숲 외에도 예술의 숲과 마이스의 숲을 조성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착공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시삽 대신 정원의 숲에 조성될 나무에 물을 주는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함께 팽나무를 심기도 했다.
전주페이퍼가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며 1억원의 헌수금 전달해 착공식의 의미를 더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