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의 보수·중도 성향의 교육감 단일 후보로 확정된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은 30일 "중도 보수 예비후보 우리들 모두의 승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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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권 학교바로세우기운동본부 상임대표(왼쪽 두 번째)가 지난해 5월 10일 오전 경남도의회 앞에서 학교자치 조례안 폐기를 주장하고 있다.[사진=학교바로세우기운동본부] 2021.05.10 news2349@newspim.com |
김 전 교육국장은 이날 지지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긴 여정이었다. 함께 걸었던 김명용 후보, 최해범 후보, 허기도 후보 수고하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경남교육감 중도보수 단일화 경선추진협의회는 중도보수진영 예비후보 4명(김명용 창원대 법학과 교수,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의 단일화 경선 여론 조사결과, 김 전 교육국장이 26.1%로 1위를 기록해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6월1일 치러지는 경남교육감 선거에서 김상권 전 교육국장과 3선에 도전하는 박종훈 현 경남교육감의 일대일 대결구도로 치러진다.
김 전 교육국장은 "부족한 제가 중임을 맡게 되었지만 세 분과 함께 하지 않으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우리들의 목표"라고 강조하며 "오늘의 영광은 저를 믿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신 캠프 관계자와 자기 일은 제쳐 두고 지지해 주신 여러분들의 승리이다. 결코 잊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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