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지방우정청은 29일 건설근로자공제회 서울지사와 건설근로자 전용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원우정청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사업장 선정, 현장 방문과 카드 발급, 사후관리 등 양 기관의 합리적인 업무 분담과 협력을 통해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강원우정청과 건설근로자공제회 서울지사가 건설근로자 전용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 협약을 체결했다.[사진=강원우정청] 2022.03.29 onemoregive@newspim.com |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지난 2020년 11월 법제화돼 현재는 공공 100억 원, 민간 300억 원 공사에 의무 적용되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공공 50억 원, 민간 100억 원 공사에 적용되고 오는 2024년 1월부터는 퇴직공제 적용공사 전체에 의무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가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제휴를 통해 지난 2020년 8월 출시한 우체국 하나로 전자카드는 건설근로자 전용 카드서비스이다.
이 카드는 출․퇴근 기능 외에도 건설근로자가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 병원, 음식점 등에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전용통장인 건설하나로통장 가입 시 우대금리도 제공하고 있다.
또 출․퇴근 내역을 토대로 퇴직공제 신고 누락 및 임금 체불을 방지해 건설근로자의 권익을 개선하고 근로내역 신고 간소화로 사업주의 업무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강원지방우정청은 지난해 전국 우체국 최초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동버스와 함께 공사현장을 방문해 전자카드를 발급해주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 8000여 매의 전자카드를 보급한 바 있다.
강원지방우정청 오기호 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건설근로자의 복리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찾아가는 현장 방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전자카드제의 조기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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