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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정제마진 배럴당 15달러 간다…"표정관리 안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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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동수요 회복하지만 러시아 제재로 공급 감소
손익분기점 4~5달러인데...올해 평균 12달러 전망나와
역대 최고 실적 기대...SK이노·에쓰오일, 1Q 영업익 1.5조 관측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제마진이 또 다시 배럴당 10달러를 넘어섰다.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가·수송비 등을 뺀 것으로 정유사의 수익을 결정하는 핵심 지표다. 업계는 배럴당 5달러를 넘으면 수익을 내는 것으로 보는데, 이를 훌쩍 뛰어넘는 고마진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정유업계는 올해 또 한번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표정관리에 들어간 모습이다.

30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13.87달러를 기록했다. 3월 둘째주 12.1달러에서 셋째주 7.76달러로 주저앉았다가 한주 만에 다시 급등했다.

정유4사 CI. [사진=각사]

최근 정제마진 급등은 글로벌 이동수요 회복에 따라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게되면서 글로벌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정제마진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수요가 급락하며 마이너스까지 내려갔다가 백신 보급 확대, 세계 경제 회복세 등에 힘입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등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배럴당 5달러선을 꾸준히 웃돌았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섰고, 최근에는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제재로 유럽에만 국한되지 않고 아시아까지 연쇄적 공급 부족 우려가 심화하면서 정제마진도 급등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항공유와 난방유로 사용되는 경유와 등유는 정제마진은 현재 배럴당 30달러까지 올랐다. 디젤 자동차 비중이 높은 유럽내 공급 부족 부각과 항공기 운행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의 경유‧중간재 수출량이 하루당 200만 배럴로 경유 (전체) 수요의 6%에 달한다"며 "유럽은 정제유 수입의 39%를 러시아에 의존하기 때문에 등‧경유 구매선을 전 세계로 급하게 다각화 시키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전 세계 원유 재고도 지난 7분기간 121일에서 93일로 축소됐다. 만약에 러시아 수출이 완전히 막힐 경우 연말에는 46일까지 감소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올 한해 정제마진이 평균 배럴당 15달러, 내년에는 12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2011~2021년 정제마진 평균은 8.5달러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국내 기름값까지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132.8원이 오른 리터당 1994.4원을 나타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2.5원 상승한 1902.5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휘발유 리터당 2065원, 경유 리터당 1995원을 기록한 23일 서울의 한 주유소의 모습. 2022.03.23 kilroy023@newspim.com

정유업계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재고평가이익으로도 적잖은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70달러대였던 국제유가는 이달 초 배럴당 120달러까지 올랐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정유사들이 저유가일 때 사들였던 원유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때 정유업계는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한번 세울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한 7070억원이며 에쓰오일은 43.8% 증가한 9051억원이다. 일부 증권사에선 1조5000억원대를 전망한다. 비상장사인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도 마찬가지다. 

다만 정유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석유 재고가 바닥을 치는 반면 석유공급은 러시아 사태로 공급 부족이 심화돼 당분간은 정제마진이 높게 갈 가능성이 높지만 국제유가, 정제마진의 변동폭이 지나치게 커 걱정"이라면서 "고유가가 지속되면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하거나 급락기에 이익을 다 토해내면서 그 충격도 상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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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피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1일(현지시간)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전날 공격에 따른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동부 담맘의 킹파드 국제공항도 11일 새벽 인근에 발사체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밤 공격을 받았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잇단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며 사우디 공항 이용 자제를 거듭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이날 "미확인 발사체"가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을 겨냥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도 정확한 인원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합군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으며, 동부주에서도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공격의 사망자는 당초 12명에서 13명으로 늘었다. 주사우디 인도대사관은 이날 부상자 가운데 자국민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300명이 넘는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사우디에서 발생한 단일 사건 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라고 전했다. 리야드 공항은 이 공격 이후 폐쇄된 상태다. ◆ 담맘공항·아람코 시설도 공격…후티 "공항 이용 말라" 재경고 후티 반군의 야히아 사레아 군 대변인은 이날 TV 연설에서 10일 리야드 공항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담맘공항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시설 두 곳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정부와 아람코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사우디 민간항공청은 이날 밤 늦게 담맘 킹파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민간항공청은 "공항 시설에 대한 피해 평가와 안전 점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이동 중인 항공기에 타고 있던 한 목격자는 로이터에 현지시간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12일 오전 2시30분)께 발사체가 계류 중인 항공기 옆 활주로에 떨어져 불이 났다고 전했다. 담맘공항은 사우디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이다. 후티는 앞서 항공사와 공항 직원, 여행객에게 사우디 공항을 이용하지 말라고 다시 경고했다. 후티는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라"며 "요격 실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사우디에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사우디가 지난 24시간 동안 수도 사나와 근거지 사다 등 예멘 전역에 124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 국제행사 예정대로 강행…금융지구 재택근무 전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야드에서는 국제 에너지 행사가 예정대로 열렸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WPC 에너지(WPC Energy)가 주관하는 제25차 세계석유회의(WPC)가 이날 공항에서 약 10km 떨어진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5일까지 닷새간 이어진다. 국제에너지포럼(IEF) 장관회의도 이날 열렸으나 본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다만 행사 참석과 참가자 이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P와 셸 경영진은 이번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공동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 에너지장관은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독일 경제부는 현지에 머무는 카테리나 라이헤 장관의 귀국 항공편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리야드 금융 중심지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 수업을 11일부터 15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사우디 최대 투자행사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의 개최와 참석자 안전 확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에는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와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FII 주최 측은 "수천 명의 대표단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사우디의 후티 공습에 미국이 동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지난달 후티가 홍해 연안의 전략 요충지를 장악하자 공습을 강화하고 예멘 정부군의 반격을 지원해 왔다. 후티가 장악한 예멘 외무부는 사우디가 군사행동을 이어가면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알마시라TV를 통해 "사우디가 침략과 내정 간섭을 멈추지 않는 한 더 나쁜 일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힌 가운데, 2026년 10월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10-1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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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기존 분양계약자, 당초 약정대로 대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기존 분양계약자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대출약정을 하고 이미 분양받은 경우에는 당초 약정대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지시했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이 지시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 추가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이용자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나라를 믿고 분양받은 돈 없는 서민의 대출을 제한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4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26.10.11 gomsi@newspim.com 이 대통령은 "변경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아니면 여전히 시정되지 않은 현장이 있다는 것인지 알려 주시기 바란다"며 "후자라면 대출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에 대해서는 전(前) 정부 시기 인허가 감소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급감했던 주택건설 인허가와 착공이 이제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서울·수도권 인허가 공백으로 주택공급에 일부 차질이 생겼지만 조만간 정상화된다"고 말했다. 주택 인허가와 착공은 실제 입주 물량에 앞서 움직이는 선행지표다. 2022년 이후 인허가·착공 감소가 시차를 두고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고, 현 정부 들어 공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집값과 대출규제만으로 시장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금리, 경매 건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일시적 인허가 공백의 정상화, 주택·택지 공급 속도와 수량, 형평성을 위한 조세 정상화 등에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6-10-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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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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