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본사서 이해충돌방지 경영 선포식 개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이 공정한 직무수행으로 청렴한 한전 구현을 위해 이해충돌방지 경영을 선포했다.
한전은 2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이해충돌방지 경영 선포식'을 시행했다. 선포식에는 정승일 사장, 최영호 상임감사위원 등 경영진과 처·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이 시행할 '청렴도·이해충돌방지 종합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이해충돌방지 경영 실천 서약식을 시행했다.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왼쪽 여섯번째)와 임직원들이 29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이해충돌방지 경영 선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2022.03.29 fedor01@newspim.com |
주요 내용은 직무수행과 관련한 사적 이익추구를 금지하고 직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을 방지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한전을 구현하기 위한 사항을 담고 있다.
아울러 이해충돌방지 경영 위원회를 신설했다. 정책총괄, 법률·제도, 교육, 문화확산 등 4개 분과로 구성해 이해충돌방지 관련 정책 수립, 신고운영 제도 마련, 직무별 맞춤형 법률 해석 지원, 사례 중심 교육자료 제작과 교육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전은 반부패과제 선정 및 자율실천 공약인 '청렴 메니페스토'를 공기업 중 유일하게 시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청렴도 2등급을 달성해 8년 만에 종합청렴도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승일 사장은 선포식에서 "경영진부터 청렴과 공평무사의 가치를 의사결정의 준거로 삼도록 다시 한번 상기하고 한전이 청렴하고 윤리적인 기관의 표상으로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앞으로 이해충돌방지 실천 서약이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고객,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가 명확하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실효적 정책과 환류 방안도 함께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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