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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최정, 천금 같은 역전승... 팀도 정규리그 PS 진출

기사입력 : 2022년03월28일 07:08

최종수정 : 2022년03월28일 07:08

컴투스타이젬, 셀트리온 3대2 격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정 9단이 천금 같은 역전승으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도왔다.

컴투스타이젬(감독 안형준)은 27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후반기 8라운드 4경기에서 셀트리온(감독 백대현)에 3대2로 승리했다.

최정(왼쪽)과 강승민의 대국 장면. [사진= 한국기원]

4지명 박진솔 9단, 3지명 최정 9단, 1지명 박하민 8단이 각각 원성진 9단, 강승민 7단, 금지우 3단을 상대로 불계승, 전반기에 당한 2대3 패배를 설욕했다.

두 팀은 전반기 나란히 4승 4패를 하고도 개인 승수 1승 차이로 포스트시즌 진출 희비가 갈렸다. 전반기 4위로 웃었던 셀트리온과 5위로 울었던 컴투스타이젬이지만, 이번에는 컴투스타이젬이 웃었다.

4연승의 기세를 올린 컴투스타이젬은 2위(5승 2패)로 뛰어오르며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셀트리온의 주장 신진서 9단은 한승주 9단에게 불계승하며 개막 이후 15연승을 달렸다. 2019~2020시즌에도 16전 전승을 거뒀던 신진서 9단은 두 번째 시즌 전승 신화 도전에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9개 팀이 전·후반기 리그를 벌여 포스트시즌에 오를 다섯 팀을 가르는 정규시즌은 31일부터 후반기 마지막 라운드인 9라운드를 속행한다. 대진은 킥스-포스코케미칼(31일), 한국물가정보-컴투스타이젬(4월 1일), 바둑메카 의정부-YOUWHO(2일), 수려한합천-셀트리온(3일)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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