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출범 8일' 인수위 워크숍 진행…尹당선인 "실용주의·국민이익 중시"

기사입력 : 2022년03월26일 15:33

최종수정 : 2022년03월26일 17:27

인수위, 오후 3~6시 국정과제 수립 위한 워크숍 진행
윤석열 "현 정부 잘잘못 따져 계승할 것은 끌고가야"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6일 전 인수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데 있어서 국민의 이익만 중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컨퍼런스홀에서 열리는 인수위 워크숍에 참석,모두발언에서 "현 정부의 업무를 잘 인수받아 정부를 출범하려면 우선적으로 국정과제를 세팅해야 하는데 가장 중시해야 하는 것은 실용주의, 국민의 이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워크샵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3.26 photo@newspim.com

그는 "현 정부가 잘못한 것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잘 판단하고 현 정부가 잘한 일 중 계속 인수해서 계승해야 할 것은 잘 선별해서 끌고가야 한다"며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때도 대등한 입장에서 정부 관계자들도 당당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전체 워크숍을 하는건 두 가지 의미가 있다"며 "제일 중요한게 경제, 또 우리 산업 구조를 더 첨단화, 고도화 시켜나가야 하는 책무를 다음 정부가 가지고 있어서 두 분의 전문가들을 모셨는데 참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 칸막이가 쳐진 사무실에서 서로 분리돼 일하다 한번에 다 모여 서로 얼굴도 익히고 함께 강의도 듣고 얘기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자신이 맡은 전문분야를 넘어 전체의 국익, 국민의 이익이라는 한 가지 공통 과제를 생각한다는 상징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보고를 받는 사람이 보고하는 사람보다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 이유는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보고를 받다보면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대로, 늘 가던 곳으로 가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느냐"며 "우리는 이전 정부들이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국민을 위해 꼭 가야 할 길을 찾을 책무가 주어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오늘 워크숍을 통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잘 준비해서 가장 일을 잘한 성공적인 인수위로 오랫동안 국민들께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부위원장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7일간 격리됐다 전날(25일) 격리가 해제됐다. 권 부위원장은 "현판식을 한 지 8일이 됐는데 그 중 7일을 까먹어서 대단히 죄송하다. 병에 걸려서 죄송하단 생각이 든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멋쩍은 인사를 건넸다.

그는 "위원장이 말씀하셨듯 최고의 인수위가 되도록 뒷받침한다는 건 윤석열 정부가 최고의 정부가 될 수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서 7일 동안 까먹은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도 마이크를 잡고 "여기 모인 우리가 지혜를 짜내면 짜내는 만큼 나라와 국민이 편안해진다는 생각을 늘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휴일까지 반납하면서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인수위는 이날 3시부터 6시까지 국정과제 수립을 위해 김형태 김앤장 법률사무소 수석이코노미스트와 배순민 KT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의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