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부회장 "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 선도할 것"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동국제강이 장세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박진우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첫 여성 임원으로 뽑혔다.
동국제강은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장 부회장을 재선임했다.
신임 사외이사로는 박 교수를 선임했다. 박 교수는 동국제강 첫 여성 임원이다. 기술 분야 전문가로, 동국제강의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동국제강은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동국제강] 2022.03.25 jun897@newspim.com |
동국제강은 이날 이사 선임 승인 외에도 ▲2021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등 안건을 의결하고, 주당 400원의 현금 배당을 승인했다.
장 부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 전략으로 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동국제강은 탄소배출량 절감에 탁월한 '전기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친환경 시대에 적합한 강점이 있다"며 "전기로 기술 고도화, 친환경 컬러강판 생산 공정 구축, 친환경 제품 확대 등 미래 철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부회장은 지난해 주요 경영 성과를 기업설명회(IR) 방식으로 발표하고 주주들의 질문에 답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6조8617억원, 영업이익 7851억원, 당기순이익 3013억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1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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