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뉴딜사업 연계...132억 들여 지중화사업 진행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의 관문인 진보면 도심지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줄과 전신주가 사라진다.
청송군은 진보면 도심지에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신주와 통신주를 지중화해 전선 없는 안전한 거리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진보면의 전선 지중화 사업은 청송읍 소재지에 이어 두번째 이다.
경북 청송군이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진보면 도심지 일원을 대상으로 전선지중화 사업을 진행한다.[사진=청송군] 2022.03.25 nulcheon@newspim.com |
사업구간은 진보면 소재지 중심도로 일원인 '이촌리 마을회관~ 진보체육문화센터 2.57km' 구간이다. 사업비는 132억원(군비 101억원, 한전 25억원, 통신사 6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지중화사업이 진행되는 진보면 도심지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고 도로폭이 좁아 주차난이 극심하고 다수의 전봇대가 설치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해 왔다.
청송군은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도로 확장과 인도정비, 상·하수도 등 가로경관을 새롭게 정비해 지역 도시브랜드인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에 걸맞은 깨끗한 도시 미관을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청송군은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통신사의 협약체결을 완료했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에 착공해 2024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전선지중화사업은 거미줄처럼 엉킨 전선들을 지중화해 도시미관 개선과 주차난 해소 등으로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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