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청년 백종원 키운다"...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기사입력 : 2022년03월25일 09:42

최종수정 : 2022년03월25일 09:42

건대입구역 인근 위치, 오픈키친, 촬영 스튜디오 등
이론교육과 점포 현장 실습 등 실전형 창업가 육성
4월 18일까지 1기 '공유주방 배달창업' 15명 모집
유명셰프 특강, 브랜딩 지원 등 4개월간 '무료교육'

[서울=뉴스핌] 채명준 인턴기자 = 서울시가 요식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 청년 사장님을 위한 전용공간인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를 오는 5월 개소한다고 25일 밝혔다. 센터는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건대입구역 '건대맛의거리' 인근에 연면적 259㎡ 규모로 마련된다.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는 요식업계 최신 트렌드에 맞는 창업분야를 정하고 특화된 이론 교육과 실습으로 실전에 강한 창업가를 키우는 공간이라고 시는 전했다.

[자료=서울시] 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홍보 포스터

창업을 위한 실전 레시피 개발부터 배달 플랫폼 활용법 같은 맞춤 교육, 창업 희망 아이템과 유사한 업종에서의 실전 체험 기회까지 창업에 꼭 필요한 교육과 실습을 무료 제공한다.

상당수 청년들이 요식업 창업에 도전하지만 타 업종에 비해 폐업률이 높은 실정이다. 시는 높은 요식업 폐업률을 낮추기 위해 체계적인 인큐베이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특화된 창업지원 공간을 통해 청년 창업자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공간은 ▲조리실습을 위한 푸드창업 오픈키친 ▲맛 테스팅 및 커뮤니티 공간 ▲푸드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와 창업보육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5월 초 개소를 목표로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교육과정은 크게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으로 구성된다. 기수별로 배달 창업 주제를 정해서 심층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체험을 통해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우수 실습생에 대해선 본인이 창업을 희망하는 아이템과 유사한 업종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기 주제는 '공유주방 배달창업'이다. 교육생 15명을 오는 4월 18일까지 모집하며 교육은 약 4개월 간 진행된다.

청년 창업자의 특성을 고려해 소자본으로 시장진입이 가능한 분야를 집중 교육해 비교적 낮은 위험으로 창업 성공을 경험한 후 사업 확장을 도모한다.

또한 성공 창업가의 특강이나 유명 셰프의 요리수업 등이 편성돼 참여자들에게 의욕과 동기를 불어넣는다.

아울러 전문가가 창업을 위한 브랜딩과 디자인을 지원한다. 전문가가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도움되는 피드백을 주는 '모의 투자설명(IR) 데모데이', 컨설팅 결과로 탄생한 시제품에 대한 검증기회를 가질 수 있는 '맛 테스팅 대회' 등 창업 전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김현 한국음식문화연구원장은 "정부 및 지자체 차원에서 푸드창업 지원을 많이 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여기에서 교육받으면 이것 하나는 얻어갈 수 있겠다'라는 확신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며 "'공유주방 배달창업'이라는 특성화 교육을 하는 '청년쿡 비즈니스센터'가 바로 그렇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