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뒷받침하고 '새로운 세종' 건설 위해 나섰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 위원장이 2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시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 곧바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 선언을 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세종'을 건설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민호 예비후보. 2022.03.23 goongeen@newspim.com |
그는 먼저 현 시정에 대해 "시장 국회의원 시의원에 이르기까지 선출직 공무원 전원이 민주당 일색으로 구성돼 편파적 행정과 자기 집단 이익 우선, 무능과 안일에 빠진 부패한 시정으로 신뢰를 잃은지 오래"라고 꼬집었다.
이어 "출범 후 튼튼했던 재정기반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이 어려울때 재난지원금을 한 푼도 못 줄 정도로 악화돼 버렸다"며 "그럼에도 시는 반성도 대안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 예비후보는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바꿔 나가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철학에 발맞춰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며 6가지 세종시 발전 전략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대통령 제2집무실 및 국회분원 ▲청년일자리 창출 ▲상가공실 해결 ▲광역지하철 조속 진행 ▲문화예술과 관광자원 개발 및 한글 문화수도 정착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 조성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세종시는 새로운 사람을 찾고 있다"며 "투쟁과 대립, 권모술수의 정치는 막을 내리고 공정과 상식은 자유롭되 특권과 폭리를 허용치 않도록 새 세종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이 끝난 후 조치원에 있는 충령탑을 참배했다. 오는 2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며 6대 공약에 대해 매주 화요일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그가 맡고 있던 세종시당 위원장직은 당헌·당규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직무가 정지되고 세종시갑 지역위원장직은 예비후보 등록에 따라 사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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