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퓨쳐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초등 영어회화 코스북 '스마트 잉글리시' 시리즈 개정판 출시를 앞두고 언제 어디서나 스피킹 연습을 가능케 하는 AI(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전격 탑재한다고 23일 밝혔다.
새로운 '스마트 잉글리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로봇 AI 캐릭터 Andi(앤디)의 가이드에 따라 회화 문장을 읽는 초등 학습자의 영어 발음을 인식하고 정확한 발화 평가 후 다섯 단계의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구현된다.
기초 영어능력 향상을 목표로 말하기·듣기·읽기·쓰기 등 영어의 전 영역을 골고루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코스북은 특히 자연스러운 영어회화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고 있어 AI 기술을 접목시키기에 가장 최적화된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스마트 잉글리시'는 한국, 일본, 중국, 중남미 등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의 아동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신나는 노래와 챈트, 스토리 등 다양한 수업활동을 포함하고 있으며, 원작에 그림으로 제시했던 회화 활동 또한 애니메이션으로 비대면 환경에 걸맞게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코스북의 핵심요소인 Song과 Chant는 글로벌 공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메카인 미국 뉴욕 맨해튼 브로드웨이에서 순도 100%의 현지 아동들의 보이스를 담아 녹음을 진행하는 등 원작을 훨씬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풍부한 음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기현 이퓨쳐 대표이사는 "메인 테마송을 포함한 음원과 영상 콘텐츠의 퀄리티를 대폭 높여 출시하는 이번 개정판이 보다 즐거운 수업 진행이라는 본질적인 목적과 별개로 개별 콘텐츠 자체로도 아기 상어급의 인기를 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면서 "글로벌 교사와 사용자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자사의 해외 코스북 점유율을 대폭 높여줄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어필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시대의 영어교육 환경은 과거와 크게 달라질 수 밖에 없다. AI 기술은 특히 학습자 개별 맞춤식 교육 서비스에 적합하다"며 "교사를 중심으로 하는 교실뿐 아니라 일대일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데 주안점을 두고 앞으로도 미래 교육의 핵심이 될 이퓨쳐만의 에듀테크 콘텐츠를 다양하게 시장에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퓨쳐는 향후 학생들의 발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IT 기업들과의 전략적 기술 협업을 통해 기존 학습 방식보다 더욱 정교하고 다양한 에듀테크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마트 잉글리시'로 학습하는 콜롬비아 학생들 [사진제공=이퓨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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