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송천·금암도서관 재개관

기사입력 : 2022년03월22일 16:04

최종수정 : 2022년03월22일 16:04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2일 시립도서관인 송천도서관과 금암도서관 재개관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송천·금암도서관은 자료실과 열람실로 구성된 정숙한 독서실 분위기에서 구조의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송천·금암도서관 재개관[사진=전주시] 2022.03.22 obliviate12@newspim.com

송천도서관은 온 가족이 다양한 방법으로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도서관 1층은 책과 목재 서가가 넓은 공간 안에 마치 숲처럼 배치돼 캠핑하듯 책 놀이를 즐기며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2층은 길게 이어진 연속된 아치 서가들 가운데가 뚫려있어 이용자가 기다란 책의 문을 통과해 책과 책 사이를 유람하는 느낌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도서관 3층에는 미디어 시설과 방음환경을 갖춘 스마트 미디어 창작공간이 조성돼 시민들의 영상 창작을 독려하는 크리에이터 양성과 디지털 배움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송천도서관 1층에 장애인일자리 카페인 'I got everything 송천도서관점'이 들어서 약 2주간의 교육을 거쳐 내달 5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금암도서관은 전주시립도서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책과 공간의 경계를 허문다는 콘셉트에 따라 내부 1, 2층과 옥상 사이의 층별 중앙공간을 과감하게 개방했다.

또한 높은 지대에 자리 잡은 지리적 특징을 전주 도심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2층 일반자료실과 옥상에 각각 외부로 이어지는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송천·금암도서관은 개방형 창의도서관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15일부터 임시개관 형태로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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