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도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80대와 50대 여성이 숨지고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22일 청도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쯤 청도군 청도읍의 한 주택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청도경찰서[사진=뉴스핌DB] 2022.03.22 nulcheon@newspim.com |
이날 사고로 일가족인 A(여, 80대, 모친)씨와 B(여, 50대, 딸)씨가 숨지고 40대 아들인 C씨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C씨는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 중이며, 의식을 되찾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사회복지사가 처음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주택 내에는 연기가 자욱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난방을 위해 아궁이에 땔감이 타면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에 의해 질식한 것으로 보고 필요에 따라서는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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